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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즐넛 커피
2011. 9. 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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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참여정부평가포럼 상임집행위원장은 전직 대통령의 '훈수정치' 논란에 대해 "한나라당이 불만이라면 한나라당도 전두환ㆍ노태우ㆍ김영삼 전 대통령한테 이야기를 들으면 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28일 저녁 진주에서 열린 '경남 참여정부평가포럼' 발기인대회에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인권과 평화ㆍ복지를 이야기했던 입장에서 이 흐름의 정치세력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라의 어른으로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말은 선생이 노조를 하면 안된다고 했던 논리와 같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전직 의장들의 열린우리당 해체론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그는 "전직 의장들이 해체를 주장하는 것은 차별화 정치를 하는 것이 부끄러워서 그러는 것 같다"면서 "우리당에서 FTA를 반대하는 주자가 대선 후보가 될 수 없고, 지역주의 정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대선 주자가 될 수 없다. 지도부는 비판적인 여론 앞에 바짝 엎드려서 겁이 나서 못 나가고 있다. 소총수들이 열심히 뛰어나가자는데 주저 앉아있으라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서민경제와 양극화 등을 이야기 한 그는 "서민경제가 어렵다는 야당의 선동에 우리 쪽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파렴치하다는 생각이 든다. 1997~1998년 사이 기업이 6만개가 부도가 나고 200만명이 퇴직 당했다. 고통의 씨앗은 한나라당이 제공했다. 한나라당이 집권 욕심에 거짓말을 했다고 치더라도 지식인과 우리 쪽의 대선 주자들은 제대로 말해야 한다. 이 정부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직무유기다"고 말했다. 참여정부평가포럼의 정치세력화에 대해 그는 부인했다. 그는 "참여정부의 실패론에 반대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당장에 대선 주자 캠프나 대선에 어떤 영향을 주기 위한 단체가 아니다"면서 "이 정부의 역사와 정통성에 긍지를 갖고자 하는 사람들이 불편하다면 그 사람들이 반성하라고 말하고 싶다. 무엇이 무능하고 실패했는지 따져보자. 한나라당과 같은 목소리를 내면 불편할 것이고, 그것은 그 사람들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지역주의의 낡은 정치 노선을 깨고 정책과 노선으로 정당이 재편되어야 하는데 우리가 다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기자실 통폐합 논란에 대해, 안 위원장은 "이전의 기자실은 폐쇄적이었다. 참여정부가 들어 개방으로 풀어주었다. 기자단이 운영되면서 취재원과 취재하는 사람간의 언론자유가 침해당하고 국민의 알권리가 침해되는 구도를 깨자는 것이다. 송고실과 브리핑은 복합 형태로 더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속 좁게 언론이 우리를 괴롭혔으니까 우리가 괴롭히기 위해 옹졸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다. 가뜩이나 이 정부가 인기가 없는데 무슨 비판받는 기사를 쓰도록 하겠는가. 결과적으로는 국민에게 이득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경남 참여정부평가포럼, 허성관 전 장관 등 참여 이날 '경남 참여정부평가포럼' 발기인대회에서는 서원명 경상대 교수가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이 단체는 6월 말경 창립대회를 열 예정이다. 발기인으로는 강주열 전 진주시의원과 권오성 전 거창YMCA 사무총장, 권욱 전 소방방제청장, 김성진 경상대병원 상임감사, 김종대 전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사무처장, 박동주 전 행정자치부장관 정책보좌관, 서원명 경상대 교수, 윤학송 전 경남도의원, 이봉수 전 마사회 부회장, 이은지 경남도의원, 장상훈 한국항공우주산업 감사, 장인태 전 행정자치부 차관, 허성관 전 행자부 장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민과 함께 참여정부의 공정한 평가와 올바른 이해를 위해 노력하고, 참여정부의 정책 평가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을 열어갈 것"을 위해 결성되었다고 밝혔다. '경남 참여정부평가포럼'은 앞으로 시민정책교실과 월례강연회, 시․군․읍․면별 순회 강연회, 정책토론회, 정책자료집 발간 등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발기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기꺼이 평가의 주체가 되고자 한다"면서 "참여정치를 더욱 성숙시킴으로써 우리 정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
출처 : 안희정아나요
글쓴이 : 벨라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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