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기사 스크랩
[스크랩] 안희정,또 떳다!!!!!
헤즐넛 커피
2011. 9. 14. 23:18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41&newsid=20100108111421152&p=sisain
시사인에서 퍼왔습니다.
“충남 도지사로 세종시 원안 꼭 지키겠다”
시사IN | 이숙이 기자 | 입력 2010.01.08 11:14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는 '좌희정 우광재'가 있었다. '우광재'(이광재)는 청와대도 들어가고 국회의원 배지도 달았지만, '좌희정'은 늘 불우했다. 참여정부 초기에는 대선자금 수사 때문에 발이 묶였고, 지난 총선에서는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런 그가 2010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출마를 준비 중이다. 1월 말쯤 공식 선언을 할 계획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 정책이던 '행복도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이를 지키겠다며 나선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을 12월30일 오후 여의도에서 만났다.
왜 충남지사 선거에 나가려는 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직접 관련이 있다. 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이 야만적 정치에 대해서 국민의 심판을 반드시 얻어내야 한다. 이것은 단순하게 그를 모셨던 사람의 한풀이가 아니라, 민주정부 10년 동안 이루어냈던 대한민국의 모든 성과를 지키는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이명박 정부의 중간평가와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를 지켜내기 위해서 출마를 해야겠다. 특히 충청도는 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인 '행복도시'에 대한 백지화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라 이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조직하는 의미가 크다. 저로서는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도전은 개인의 도전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과 평가의 상징이 되기 때문에 이 싸움을 영광스럽게 받아들이려 한다.
그런 그가 2010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출마를 준비 중이다. 1월 말쯤 공식 선언을 할 계획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 정책이던 '행복도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이를 지키겠다며 나선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을 12월30일 오후 여의도에서 만났다.
왜 충남지사 선거에 나가려는 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직접 관련이 있다. 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이 야만적 정치에 대해서 국민의 심판을 반드시 얻어내야 한다. 이것은 단순하게 그를 모셨던 사람의 한풀이가 아니라, 민주정부 10년 동안 이루어냈던 대한민국의 모든 성과를 지키는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이명박 정부의 중간평가와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를 지켜내기 위해서 출마를 해야겠다. 특히 충청도는 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인 '행복도시'에 대한 백지화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라 이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조직하는 의미가 크다. 저로서는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도전은 개인의 도전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과 평가의 상징이 되기 때문에 이 싸움을 영광스럽게 받아들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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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위)은 선거 벽보 한 번 못 붙여본 정치인이다. 그는 충남지사 출마가 개인의 도전이 아닌, MB 정부에 대한 심판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
꼭 안희정이어야 하나?
나의 도전은 국토의 균형 발전, 이명박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와 함께 충청도의 새로운 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본다. 충청도 출신의 젊은이로서 JP로부터 이어지는 '2인자론'을 거부한다. 충청도 사람들은 어딜 가도 2인자다. 자기 주도권을 가지고 자기 인생을 설계하는 게 아니라 어느 쪽이 센가 재서, 센 쪽에 붙곤 했다. 자민련이 그랬고 지금 자유선진당이 그렇다. 지역 정치가 그러니까 충청도의 기상이 살아나지 않는다. 충청권에도 2인자 리더십이 아닌 주도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정운찬 총리도 2인자 리더십의 대표격인가?
정운찬 총리나 심대평 의원이나 이명박 대통령 밑에서 총리 한 번 해보겠다고 충청도 자존심 다 구긴 거다. 그것이 바로 충청도 선배 정치인들의 숙명이고 한계다.
당 지지도는 여전히 한나라당이 앞서고 있다.
지금의 여론조사는 이명박 대통령이나 한나라당에 대한 온전한 지지가 아니다. 임기를 중단 못 시키니 잘해보라는 의미다. 게다가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참여정부 때 5분위 조사했는데, 이 정부 들어서 4분위 조사를 하고 있다. '그저 그렇다' '보통이다'라는 항목을 없앴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4분위가 지지율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또 조·중·동이나 방송이 이렇게 화력 좋게 지원하고 있는데 그 지지율이면 누군들 안 나오겠나. 별 신경 안 쓴다.
지방선거의 핵심 쟁점이 뭐가 될까?
시기상으로 보나 정치적인 문맥으로 보나 이명박 정권의 2년 4개월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이뤄지는 거다. 당신들이 절대적 다수를 차지하고 막가파식 국정운영을 양껏 하셨는데, 잘한 것 있으면 함 내놓아봐라 이런 거다. 국가 재정을 완전히 빚더미에 올려놓은 부자 감세 정책, 복지 혜택의 급격한 축소, 균형 발전의 후퇴, 우리 헌정사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 전임 정권에 대한 정치적 탄압, 미디어 악법을 통한 조·중·동 언론 권력과의 결탁 등 심판할 게 어디 한두 개인가?
이명박 정부는 금융위기 극복, G20 정상회의 유치, 원전 수출 등 성과가 많다고 주장한다.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모든 나라의 달러 값이 떨어졌는데 왜 우리나라만 치솟는 걸까? 원전 수주? 2006년 노무현 대통령 때 지시해서 영업 시작한 건데 비행기 값 아깝게 사인만 하러 갔다. 이 대통령이 실제로 서민경제 살린 게 뭔지, 747 공약은 어떻게 된 건지, 이런 걸로 평가받아야지 길 가다 미군 지갑 주운 거 가지고 자기 거라고 말하면 안 된다. 선수끼리 창피하게.
일반 국민도 그렇게 생각할까?
그래서 선거는 민심을 누가 깊이 있게, 마치 사골 국물 우려내듯이 뽀얗게 우려내느냐가 관건이다. 그 역할을 출마하는 정치인이 해야 한다. 안희정이 출마하는 선거는 사골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는 선거전이 될 거다.
친노 진영의 또 다른 축이 국민참여당을 만들어 지자체 참여를 준비 중이다.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건가?
힘을 모을 건 모아야 하지 않겠나. 이명박 정부와 대응하라는 국민의 요구에는 어느 당도 자유롭지 않다. 그런 점에서 진보신당이든 민노당이든 국참당이든 진보 진영의 모든 정당에게 통합까지 내다보면서 가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당장 통합을 하기 어렵다고 할지라도 힘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나의 도전은 국토의 균형 발전, 이명박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와 함께 충청도의 새로운 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본다. 충청도 출신의 젊은이로서 JP로부터 이어지는 '2인자론'을 거부한다. 충청도 사람들은 어딜 가도 2인자다. 자기 주도권을 가지고 자기 인생을 설계하는 게 아니라 어느 쪽이 센가 재서, 센 쪽에 붙곤 했다. 자민련이 그랬고 지금 자유선진당이 그렇다. 지역 정치가 그러니까 충청도의 기상이 살아나지 않는다. 충청권에도 2인자 리더십이 아닌 주도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정운찬 총리도 2인자 리더십의 대표격인가?
정운찬 총리나 심대평 의원이나 이명박 대통령 밑에서 총리 한 번 해보겠다고 충청도 자존심 다 구긴 거다. 그것이 바로 충청도 선배 정치인들의 숙명이고 한계다.
당 지지도는 여전히 한나라당이 앞서고 있다.
지금의 여론조사는 이명박 대통령이나 한나라당에 대한 온전한 지지가 아니다. 임기를 중단 못 시키니 잘해보라는 의미다. 게다가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참여정부 때 5분위 조사했는데, 이 정부 들어서 4분위 조사를 하고 있다. '그저 그렇다' '보통이다'라는 항목을 없앴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4분위가 지지율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또 조·중·동이나 방송이 이렇게 화력 좋게 지원하고 있는데 그 지지율이면 누군들 안 나오겠나. 별 신경 안 쓴다.
지방선거의 핵심 쟁점이 뭐가 될까?
시기상으로 보나 정치적인 문맥으로 보나 이명박 정권의 2년 4개월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이뤄지는 거다. 당신들이 절대적 다수를 차지하고 막가파식 국정운영을 양껏 하셨는데, 잘한 것 있으면 함 내놓아봐라 이런 거다. 국가 재정을 완전히 빚더미에 올려놓은 부자 감세 정책, 복지 혜택의 급격한 축소, 균형 발전의 후퇴, 우리 헌정사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 전임 정권에 대한 정치적 탄압, 미디어 악법을 통한 조·중·동 언론 권력과의 결탁 등 심판할 게 어디 한두 개인가?
이명박 정부는 금융위기 극복, G20 정상회의 유치, 원전 수출 등 성과가 많다고 주장한다.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모든 나라의 달러 값이 떨어졌는데 왜 우리나라만 치솟는 걸까? 원전 수주? 2006년 노무현 대통령 때 지시해서 영업 시작한 건데 비행기 값 아깝게 사인만 하러 갔다. 이 대통령이 실제로 서민경제 살린 게 뭔지, 747 공약은 어떻게 된 건지, 이런 걸로 평가받아야지 길 가다 미군 지갑 주운 거 가지고 자기 거라고 말하면 안 된다. 선수끼리 창피하게.
일반 국민도 그렇게 생각할까?
그래서 선거는 민심을 누가 깊이 있게, 마치 사골 국물 우려내듯이 뽀얗게 우려내느냐가 관건이다. 그 역할을 출마하는 정치인이 해야 한다. 안희정이 출마하는 선거는 사골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는 선거전이 될 거다.
친노 진영의 또 다른 축이 국민참여당을 만들어 지자체 참여를 준비 중이다.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건가?
힘을 모을 건 모아야 하지 않겠나. 이명박 정부와 대응하라는 국민의 요구에는 어느 당도 자유롭지 않다. 그런 점에서 진보신당이든 민노당이든 국참당이든 진보 진영의 모든 정당에게 통합까지 내다보면서 가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당장 통합을 하기 어렵다고 할지라도 힘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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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 당시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일시 석방된 '우광재' 이광재 의원(오른쪽)을 맞는 '좌희정'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왼쪽) |
충남은 현역인 이완구 지사가 그만둘 정도로 세종시가 쟁점이다. 1월11일 나오는 정부의 대안이 변수로 작용할까?
아니다. 세종시 대안은 혼란과 불행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왜냐면 행복도시는 행복도시 하나만 따로 떼어놓고 성립된 안이 아니라 10개의 혁신도시, 8개의 기업도시, 1개의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놓고 16개 시·도지사와 중앙부처가 3년 반이 넘게 서로 정교하게 토론해서 합의한 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중 하나만 약속이 어긋나도 나머지가 영향을 받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표 얻기 위해서 거짓말했을지는 모르겠으나 국회의원과 시·도지사, 시·군·구청장들이 오랜 기간 합의를 통해 만든 이 안은 어느 하나만 건드릴 수 있는 게 아니다.
여권은 대안이 여론을 설득할 수 있는 수준이면 된다고 보는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은 파렴치한 수준이다. 자꾸 껴안아주면 나를 사랑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 아주 파렴치한. 하지만 행복도시 수정은 설득의 영역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은 세종시를 더 잘 만들겠다는 게 아니라 세종시에 정부 부처를 안 보내겠다는 거다. 정부 부처 안 가는 행복도시는 일단 성립 자체가 안 된다. 11일 발표하는 건 행복도시 수정안이 아니라 행복도시 폐지안이다. 폐지안을 가지고 대화할 수는 없다.
여권이 세종시 문제를 왜 쟁점화한다고 보나?
이명박 대통령이나 주변 측근들이 "정치적으로 이득이 없는 일을 하고 있다. 오로지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다"라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거짓말이라고 본다. 아주 명백한 정치적 이득이 있다. 수도권 정당을 만들기 위해 충청도 화석 작전을 쓰고 있는 거다. 그러나 수도권에 사는 대부분 사람의 고향이 지방이라는 사실을 이명박 대통령은 알아야 한다. 수도권이 그런 지역주의적 선동에 넘어가지 않을 거다. 더군다나 이 대통령이 쓰고 있는 모든 정책의 핵심은 땅값 올려서 부자 만들어줄 것이다. 그러나 강남 집값 뛰는 거랑 강북 집값 뛰는 거 비교해보면 콩고물에 호박 굴리기와 깨 굴리기 차이다. 그래서 그건 금방 자기 지지기반을 균일하게 통일시킬 수 없다. 수도권 표를 얻겠다 해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내가 볼 때는 무리한 짓이다.
그래도 수도권 여론은 세종시 수정에 찬성하는 쪽이다. 수도권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나?
수도권 사람들은 세종시 수정안을 지지하는 듯하지만, 정부 부처를 지방으로 안 내려가게 하겠다는 그 약속 자체가 내가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해야 할 적극적 이유가 될까? 민심은 이미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다. 세종시 대안은 혼란과 불행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왜냐면 행복도시는 행복도시 하나만 따로 떼어놓고 성립된 안이 아니라 10개의 혁신도시, 8개의 기업도시, 1개의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놓고 16개 시·도지사와 중앙부처가 3년 반이 넘게 서로 정교하게 토론해서 합의한 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중 하나만 약속이 어긋나도 나머지가 영향을 받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표 얻기 위해서 거짓말했을지는 모르겠으나 국회의원과 시·도지사, 시·군·구청장들이 오랜 기간 합의를 통해 만든 이 안은 어느 하나만 건드릴 수 있는 게 아니다.
여권은 대안이 여론을 설득할 수 있는 수준이면 된다고 보는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은 파렴치한 수준이다. 자꾸 껴안아주면 나를 사랑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 아주 파렴치한. 하지만 행복도시 수정은 설득의 영역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은 세종시를 더 잘 만들겠다는 게 아니라 세종시에 정부 부처를 안 보내겠다는 거다. 정부 부처 안 가는 행복도시는 일단 성립 자체가 안 된다. 11일 발표하는 건 행복도시 수정안이 아니라 행복도시 폐지안이다. 폐지안을 가지고 대화할 수는 없다.
여권이 세종시 문제를 왜 쟁점화한다고 보나?
이명박 대통령이나 주변 측근들이 "정치적으로 이득이 없는 일을 하고 있다. 오로지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다"라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거짓말이라고 본다. 아주 명백한 정치적 이득이 있다. 수도권 정당을 만들기 위해 충청도 화석 작전을 쓰고 있는 거다. 그러나 수도권에 사는 대부분 사람의 고향이 지방이라는 사실을 이명박 대통령은 알아야 한다. 수도권이 그런 지역주의적 선동에 넘어가지 않을 거다. 더군다나 이 대통령이 쓰고 있는 모든 정책의 핵심은 땅값 올려서 부자 만들어줄 것이다. 그러나 강남 집값 뛰는 거랑 강북 집값 뛰는 거 비교해보면 콩고물에 호박 굴리기와 깨 굴리기 차이다. 그래서 그건 금방 자기 지지기반을 균일하게 통일시킬 수 없다. 수도권 표를 얻겠다 해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내가 볼 때는 무리한 짓이다.
그래도 수도권 여론은 세종시 수정에 찬성하는 쪽이다. 수도권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나?
수도권 사람들은 세종시 수정안을 지지하는 듯하지만, 정부 부처를 지방으로 안 내려가게 하겠다는 그 약속 자체가 내가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해야 할 적극적 이유가 될까? 민심은 이미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면에서 그렇게 보는가?
지난해 치러진 10월 재·보선에서 수원의 결과를 봐라. 전통적인 한나라당 지역이다. 거기서 우리 후보가, 물론 좋은 분이지만, 인지도에서 막강했다고 보기는 힘든 데도 이겼다. 지금 대통령 임기가 3년 남아 있으니 그냥 차려놓은 밥상 먹는 심정으로 지지하는 거지, 다음번에 또 와서 이 메뉴를 주문하겠나. 내가 볼 때는 주문 다시 안 한다. 그것이 민심이라고 봐야 한다.
그렇다고 야당 메뉴가 썩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라는 평이다. 야당 얼굴을 바꿔보자는, 조기 전당대회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전당대회를 통해서 신장개업 해봤자 별 수 없다는 걸 정당사에서 이미 많이 봤고, 무책임한 정치를 해서는 신장개업 효과도 못 낸다. 지금 최고위원들끼리는 야당사 최초로 별탈 없이 임기를 마치는 최고위원이 되자고 약속했다(웃음).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수사 등도 야당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여권이 정말 못된 정치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때리는 채찍이라는 것이 조만간 자기를 찌를 것이다. 남의 눈에 생눈물 나게 하는 거 아니다. 참여정부 인사들 타깃 삼아 '나올 때까지 털라'고 하는데, 세상 살다보면 때리는 사람이 제 풀에 지치는 걸 많이 본다. 이명박 대통령, 민심이 벼르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이숙이 기자 / sook@sisain.co.kr
- 정직한 사람들이 만드는 정통 시사 주간지 < 시사IN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시사IN 구독 ]
지난해 치러진 10월 재·보선에서 수원의 결과를 봐라. 전통적인 한나라당 지역이다. 거기서 우리 후보가, 물론 좋은 분이지만, 인지도에서 막강했다고 보기는 힘든 데도 이겼다. 지금 대통령 임기가 3년 남아 있으니 그냥 차려놓은 밥상 먹는 심정으로 지지하는 거지, 다음번에 또 와서 이 메뉴를 주문하겠나. 내가 볼 때는 주문 다시 안 한다. 그것이 민심이라고 봐야 한다.
그렇다고 야당 메뉴가 썩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라는 평이다. 야당 얼굴을 바꿔보자는, 조기 전당대회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전당대회를 통해서 신장개업 해봤자 별 수 없다는 걸 정당사에서 이미 많이 봤고, 무책임한 정치를 해서는 신장개업 효과도 못 낸다. 지금 최고위원들끼리는 야당사 최초로 별탈 없이 임기를 마치는 최고위원이 되자고 약속했다(웃음).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수사 등도 야당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여권이 정말 못된 정치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때리는 채찍이라는 것이 조만간 자기를 찌를 것이다. 남의 눈에 생눈물 나게 하는 거 아니다. 참여정부 인사들 타깃 삼아 '나올 때까지 털라'고 하는데, 세상 살다보면 때리는 사람이 제 풀에 지치는 걸 많이 본다. 이명박 대통령, 민심이 벼르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이숙이 기자 / sook@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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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안희정아나요
글쓴이 : 중국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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