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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폴리피플 인터뷰②]안희정, ‘新세력 뉴민주당’ 중심 진보통합신당 창당 주창
헤즐넛 커피
2011. 10. 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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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광역 도전자]‘단일화 후보 만들어야...투표 기호 통일 시켜줘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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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박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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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0-02-11 11:0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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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이 새로운 세력의 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진보통합신당 창당을 주창하고 나섰다. (ⓒ폴리뉴스 이은재 기자) | 6.2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이 새로운 세력의 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진보통합신당 창당을 주창하고 나섰다.
이는 정세균 대표를 위시한 지도부가 추진하는 뉴민주당플랜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 보수로 회귀하는 뉴민주당플랜에 대한 지적이고 주체세력의 부재를 강조한 것이다. 또한 민주당이 새로운 세력이 중심이 된 뉴민주당으로의 변화가 되었을 때 진보진영으로의 정체성을 확립한 것이라고 풀이된다.
이는 현 지도부가 추진하고 있는 뉴민주당플랜이 아닌 안 최고위원이 생각하는 뉴민주당플랜으로 새로운 세력이 중심이 되어 진보노선으로 가며 이를 바탕으로 진보통합신당으로 가야 한다고 제시를 한 것이다.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은 5일 <폴리뉴스>와 <폴리피플>의 [6.2지방선거도전자 인터뷰]에서 “현재의 뉴민주당플랜은 주체세력이 없기 때문에 지지율로 결합이 안된다”고 강조하며, “주도하는 세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최고위원은 또 이날 <폴리뉴스> 박혜경 편집국장과의 인터뷰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단일화 문제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8명을 뽑기 때문에 국민들과 정보공유를 하기 어려워 어쨌든 투표지의 기호를 하나로 통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보진영, 어떤 형태로든 힘 모을 수 있는 방법 찾아야”
안 최고위원은 “민주주의진영이 자기의 노선이나 차별성을 가지고 각자의 독립된 자기 정치지향을 하기에는 대한민국 현재의 권력지형 자체가 그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각박한 노선논쟁을 하기에 앞서, 진보진영이 어떠한 형태로 되더라도 힘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자 아이 배를 갈라서라도 집을 찾아가겠다고 하면 그것은 안 된다”며 “이는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현재 5당체계로까지 표현되고 있는 야권이 선거라는 공간을 통해 힘을 더 모아내고 단일후보를 만들며 더 나아가 투표지의 기호를 통일시켜줘야 한다. 당을 하나로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들이 생각하는 더 좋은 정부, 이명박 정부를 대체할 더 좋은 정부를 민주주의진영이 국민에게 드리고 싶다면 정당적 차별성을 조금은 숨죽이면서 통합된 정당지수를 만드는 쪽으로 각 정당의 지도자들이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통합논의 어려움, 민주당 폐륜의 역사·정체성 및 전통성 지닌 지도부 부재 때문
하지만 안 최고위원은 최근 통합논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개탄했다.
안 최고위원은 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로 민주당은 폐륜의 역사가 있고 역사적 정체성과 전통성을 지켜온 지도부가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안 최고위원은 “스스로 만든 대통령을 지키지 못하고 탈당을 시키거나 출당시켜야만 했던 폐륜의 역사가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라면서 “그래서 (민주당이)뉴민주당이라고 얘기하지만 정말 뉴가 되려면 역사에 대한 전통성에 의심을 받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의 가장 고민은 민주당의 역사적 정체성과 전통성을 지켜온 지도부가 부재하다는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민주당이 열심히 노력함에도 불구, 힘을 못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최고위원은 이 같은 극복을 위해 “민주당 역사의 계승에 대해 흔들림 없는 관점이 서있어야 한다”면서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기초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내가 충청도에 도전하는 것과 같은 행위”라면서 “민주당의 깃발을 들고 호남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당당히 민주당의 이름으로 승부를 하고 승리해 민주당에 뿌리내리는 사람들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친노’에 대해 ‘정파로서의 시각에 대한 부정과 함께 친노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는 계속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최고위원은 “친노의 범위는 민주주의진영이 사분오열돼 있다는 현실 중의 하나일 뿐”이라면서 “정파의 이름으로서 친노가 되기를 거부해야 되고 김대중, 노무현 시대를 거쳐온 대한민국 진보주의자들의 보통명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친노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앞으로도 계속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참여당의 분당으로 인해)친노그룹의 분열이라고 하는데 이를 극복하고 싶다”면서 “이는 친노라는 정파 내의 분열이 아니라 민주주의진영 내의 흔한 분열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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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단일화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최종적으로는 투표 기호를 통일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폴리뉴스 이은재 기자) |
“결국 민주당으로 통합할 것...현재의 민주당은 아니다”
최근 국민참여당이 출범하며, 민주당내의 친노인사들이 국민참여당으로 당을 옮길 것이라는 많은 시각에도 불구, 민주당을 지키고 있는 대표적인 친노인사인 안희정 최고위원은 민주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현재의 민주당의 모습으로는 통합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안 최고위원은 결국 “민주당으로 통합을 할 생각”이라고 못박으면서도 “그러나 민주당 전체 진영을 통합시켜내려면 현재의 민주당 모습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세균 대표가 뉴민주당플랜을 얘기하는 것도 현재의 민주당보다 달라진 민주당으로 갈 때만이 통합을 시켜내는 중심이 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며 “새로운 민주당으로 통합시켜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안 최고위원은 그 방법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는 “지금 당장 서로 해보자 소리도 안 나온다”면서 “해보자고 해놔야 살림집 어떻게 차릴까 소리가 나오는데 그런 소리도 안나오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 최고위원은 민주당을 ‘진보정당’이라고 규정하며, 민주당 중심의 진보정당 창당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2008년 민주당의 노선과는 달리 ‘진보진영의 강령’을 만들자고 공개 제안한 바 있던 안 최고위원의 주장의 모태는 ‘더 좋은 민주주의 연구소’였다. 또한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도 ‘진보의 미래’를 발간, 진보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런 점에서 안 최고위원의 노선은 진보노선으로 이런 점에서 이번 인터뷰에서 진보정당 창당을 다시 주창하고 나선 것이다.
“원칙 있고 소신 있는 책임정당 만드는 것이 소원”
이런 상황이지만 안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이후에 본격적인 야권통합 논의에 대해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안 최고위원은 “현재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힘이 그렇게 많이 준비돼 있지 않고 민주당에 변화를 일으킬 만한 힘이 크게 존재하지 않는다”며 “힘이 모아지고 기력이 모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힘이 모아지는 것이 사람들에게 변화로서 수용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 변화를 외치고 주도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자기의 설득력과 영향력을 키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같은 힘은 자기가 속해 있는 시대적 과제와 대중 속에 도전함으로서 커진다”면서 “충청도에서 민주당 깃발을 가지고, 진보진영의 깃발을 가지고서 좀 더 많은 지지를 얻어낼 수 있을 때 영향력이 더 커지고 변화를 끌고 갈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안 최고위원은 “현재까지는 6월에 충청도의 새로운 지도력을 가지고 도전하겠다는 것이 구체적인 도전이며 장차 포부로는 원칙 있고 소신 있는 책임정당을 만드는 것이 소원이지만 아직 프로세스(과정)에 대해서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
출처 : 안희정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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