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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터뷰>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

헤즐넛 커피 2011. 10. 7. 23:45

 

 

<인터뷰>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

 

 

지역주의 극복이란 기적 만들어 주신 도민들이 자랑스러워

 

 

                
                                              

 

 

 

 

 

 

 

 

 

 

 

 

 

 

 

안희정(45) 충남지사 당선자는 3일 "변화와 미래를 선택해주신 충남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지역주의 극복이란 기적을 만들어 주신 도민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 균형발전의 가장 핵심은 세종시의 차질없는 건설에 있다."라며 "당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중앙정부와도 대화해 세종시 원안이 실현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안희정 후보(45)가 유효표 86만9276표 중 42.25%인 36만7288표로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34만7265)와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15만4723표)를 누르고 충남도지사로 당선됐다.


다음은 안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승리 요인은
▲변화와 새로운 정치적 대표를 바라는 충남도민의 민심이 반영됐다고 본다. 또한 지역주의 극복, 균형발전, 원칙과 소신의 정치 등 정치적 가치를 한결같이 추구해온 저의 역량과 자질을 도민들이 평가해준 것 같다.

--당선 소감은
▲충남이 수십년 한국 정치의 발목을 잡고 있던 지역주의를 가장 먼저 극복했다. 충남의 위대한 선택이 영호남 주민들에게도 전달돼 우리 한국 정치가 망국적 지역주의의 굴레를 벗어나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번 선거의 의미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이고 억울하게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복권이며 위로라고 생각한다. 민주주의와 남북관계를 후퇴시키고 균형발전을 뒤집어 엎은 현 정권은 민심의 소리를 받아들여 반성하고 돌이켜야 할 것이다.

--세종시 해법과 도정운영 복안은
▲도정 책임자로서 모든 역량과 잠재력을 모아 충남의 새로운 미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 특히 심대평, 이완구 전 지사, 박상돈, 박해춘 후보 등 선배 정치인들의 역량까지 포함해 새로운 충남발전의 에너지로 만들겠다. 아울러 세종시 원안 추진, 4대강 사업조정, 지방재정 위기 극복 등 중앙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현안에는 제1 야당의 당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중앙정부와도 적극적으로 대화해 협력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

--선거전에서 느낀 점은
▲젊고 활기있는 새로운 대표에 대한 열망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특히 지역의 어르신들이 이번에는 젊은 사람 한번 키워주겠다는 얘기를 할 때는 감명을 받았다. 아울러 노 대통령에 대한 도민들의 애정을 느꼈고, 유세 차량에서 노 대통령 육성과 동영상이 나오면 길가던 시민이 서서 지켜보고, 눈물짓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천안투데이-

출처 : 전종한 의 행복한 천안 만들기
글쓴이 : 전종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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