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도 등대
어청도 등대를 관리하는 항로표지관리소 바로 앞 표시석
등대로 가는 길에 보이는 모습,사진 원본은 나무들 사이로 멀리 보여서 주변의 나무를 잘라 편집함
등대가는 길의 팔각정 쉼터. 날이 더워 이 팔각정자가 매우 반가움
등대가는 길에 지나가는 매우 흥미를 끌었던 어청도 초등학교 교문. 이 향나무다. 여러 연리지 를 보았지만 이렇게 금슬 좋은 나무는 처음이다
마치 넝쿨을 연상케한다 두 나무가 서로를 무척 사랑하는 구나.
팔각정에서 우리가 걸어 놀라온 길을 뒤돌아보다. 땀을 흘리며 매우 높은 곳까지 왔군. 저 길이 콘크리트가 아니라 흙길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이 사진이 왜 여기에 뜬금없이 순서가 바뀌어져 자리잡았는지 모르지만 배 안에서 외연도 입구를 찍은 사진이다. 빨간등대 건너편의 하얀등대모양이 둥근모양이 아니라 인상깊다. 기억하기 쉬울 듯...
배 후미에서 본 포말... 은빛으로 눈부셨다
어청도 배삯이 궁금할 것 같아 올림 참고로 어청도에 주민등록 주소인 사람은 50% 할인이며 섬에서 나올 때는 약간 더저렴함
고군산 군도 섬에 들어갈 때 꼭 거쳐야 하는 곳, 바로 옆에 국제선 여객터미널도 있음, 중국 청도로 간다지.
아니, 이사진은 왜 또 여기에... 등대에서 내려다본 구유정
등대 내부 사진을 거꾸로 올린게 아니라 이렇게 좁은 철 계단을 늘 올라다니며 등대 불을 켰다고 한다
사진으로만 보던 100년도 더 된 등대를 눈앞에서 마주한 감동... 일본 국화문양이 선명함과 일제의 신사를 닮은 구조.
등대 바로 앞 표지석.
우리 일행이 가던 날은 날씨가 매우 더웠지만 어청도 항로표지 관리소 소장님께서 직접 커피도 타주시고 안내도 해주셔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30년을 이 곳 외로운 섬에서 근무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시다. 지금은 2시간30분 이면 오지만 예전엔 날씨가 좋은 날도 4시간을 꼬박 배를 타야 했다고...
돌아오는 길엔 등대지기 노래가 생각났다. 섬으로 돌아오는 길도 아주 즐겁게 오고 점심도 아주 맛있게 먹었다. 다음은 섬을 한바퀴 둘러볼 차례,
기대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