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안희정 `수정안 전국 혼란의 시작`

뉴시스 | 이종익 | 입력 2010.01.08 17:11

 

【연기=뉴시스】이종익 기자 = 세종시 수정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은 8일 "수정안 발표는 노무현 전 정부에 대한 공격이며 전국 혼란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안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충남 연기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는 전국의 8개 혁신도시와 10개 기업도시가 연결돼 독자적 수정안이 나올 수가 없다"며 "지방이 함께 살기 위해 노력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수정안대로 대기업에게 50만 평을 3.3㎡당 40만 원에 토지를 공급한다고 하는데 현재 조성원가가 3.3㎡당 240만 원임을 감안하면 이전하는 대기업은 바로 1조 원 상당의 특혜를 누리게 된다"며 "여기에 세금 감면 등의 특혜로 전국의 계획추진 중인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흔들리게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최고의원은 "(수정안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잘 살기 위해 만들어 놓은 전 '노무현 정부'에 대한 공격으로 현 정권의 옹졸한 국정 운영"이라며 "이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민심 앞에 고개를 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최고의원은 "이제는 세종시 수정안을 막기 위해 정치적 성향을 떠나 전국 16개 시·도지사가 함께 원안을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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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안희정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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