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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안희정 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사람에 투자하는 충남도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첫 번째 정책 발표회를 갖고 "사람 중심의 충남 신산업 발전 전략을 추진해 새로운 충남과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충남의 현 상황을 '위기와 시련'으로 규정하고 3가지의 위기를 언급했다.
우선 "행복도시가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충남발전의 관건이 되는 사업으로 한 점의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세종시 원안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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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충남도 신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도지사가 되면 이명박 대통령과 전국 16개 시도지사 함께하는 대한민국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대통령과 함께하는 지도자회의를 정례화하겠다"고 제안하고 "OECD 11위 경제대국으로 대통령을 돕는 시도지사가 필요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실패는 국민의 눈물과 좌절이되기 때문에 대통령의 실패를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앙정부의 계획에 종속된 것이 아니라 500만 도민과 500만 출향인이 단결된 충청권 광역 경제권을 현실화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상설협의회를 구성하고 광역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충남은 일부 시·군을 제외한 대부분 군단위 지역의 농업관련 인구가 40％에 이르러 농업발전 전략이 없는 것은 공허한 것"이라면서 "친환경농업환경을 강화하는 등 농촌마을을 활성화해 베이비 붐의 은퇴를 맞아 이들을 고향으로 유치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민경제 보호와 관련해선 "중소자영업의 터전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 독점자본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골목상권을 지키는 규제조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다음 주에는 도청에서 교육과 복지와 관련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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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안희정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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