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ㅣ홍성(충남)=오경희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준수한 외모를 자랑한다. 외모 중 가장 자신있는 부분은 '코'. 콤플렉스였던 벌어진 앞니는 10년 전 치아 교정으로 사라졌다. 덕분에 발음도 좋아지고, 웃는 모습도 자연스러워졌다. '본인의 외모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제 외모가 장동건이나 현빈 같은 유명 배우 만큼 하겠느냐"며 웃어 넘겼다.
정치인이 안됐다면 그는 야구선수 또는 학자가 됐을지도 모른다. 첫키스의 추억에 대한 그의 답변은 "알면 다친다"였다. 바쁜 탓에 아이돌그룹은 "잘 모른다"는 그의 최근 소원은 아내와 드라마를 보는 것이다. 또 로또에 당첨된다면 할리 데이비슨 만세 오토바이를 사는 꿈을 꿨다. 다음은 안 지사의 20문20답이다.
1. 좌우명은? 역지사지(易地思之), 그리고 꾸준히 천천히.
2. 자신을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트위터 친구분들에게 공모해서 알아봐야겠어요.
3. 어렸을 때 별명은? 땅벌.
4. 내 인생을 바꾼 결정적 장면'이 있다면? 날마다 다시 태어납니다. ^^
5.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은? 죄송합니다. 잘 몰라요. ㅠㅠ
6. 로또에 당첨된다면? 할리 데이비슨 만세 오토바이를 사고 싶습니다.
7. 본인의 외모 중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코가 잘생겼다고들 하세요.
8. 성형수술을 한다면 어디? 이미 했어요. 앞니 사이가 너무 벌어져서 그 사이를 붙였지요.
9.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가족과 함께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전화하기.
10. 정치인이 아닌 다른 직업을 선택했다면? 초등학생 시절은 야구 선수, 대학 시절은 학자.
11. 다시 젊어진다면? 지금도 동네 어르신들이 저보고 너무 젊다고 하십니다.
12. 좋아하는 운동은? 사회 운동, 스포츠 등 운동은 다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탁구를 열심히 치고 있습니다.
13. 존경하는 인물은? 노무현, 김대중.
14. 노래방 18번은? 옥경이, 얼마 전 KBS 아침마당 출연 이후.
15. 첫 키스의 추억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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