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안희정 “黨에 총질했던 사람이…” DY 맹비난

안희정 “黨에 총질했던 사람이…” DY 맹비난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정동영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와 관련, “정당에서 개인적인 유ㆍ불리를 떠나 당을 향해 총질을 해대고 당을 위해하는 행위에 대해 분명히 엄격히 그 행위가 잘못되었음을 지적하고 불이익을 줘야 한다”며 조기 복당에 대한 강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안 최고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리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저는 정동영 의원의 복당 신청 문제는 지금 절차와 과정에 있어서 아직 순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최고위원은 줄곧 ‘탈당자 1년 후 복귀 가능’이란 당헌ㆍ당규를 근거로 정 의원의 조기 복당에 대해 반대 입장을 취해 왔고, 최근 정 의원이 복당 신청에 대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자 “타협의 여지가 없다”며 강한 반대 의사를 표출해왔다. 안 최고위원은 “(정 의원이) 징계받은 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 언론에 자기가 복당하겠노라고 말하고 다니는 게 올바른 처신인지 묻고싶다”며 “저는 동의할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지난해 4월 정 의원을 돕기 위해서 해당행위를 했던 현재 남아있는 당원들에 대해 징계절차가 먼저 있어야 한다”며 “당의 명령을 따랐던 당원들과 당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던 당원들의 행동에 대해서 이익과 불이익을 분명히 줄 때에만 정당이 살아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4ㆍ29 재보선때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반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정 의원은 지난해 말부터 “민주당을 살리고 싶다”며 복귀 의사를 타진했으며, 12일 같은 전북 출신인 무소속 신건, 유성엽 의원과 함께 복당을 신청했다. 서경원 기자(gil@heraldm.com)

출처 : 안희정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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