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안희정 "`꾸준한 변화` 이끌어 내겠다"

 

(대전=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는 25일 "변화를 위해 서두르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안 당선자는 이날 열린 도청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흔히 임기 초반 6개월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시지만 저는 선거일 이후부터 계속 '천천히 가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면서 "천천히, 그러나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해 4년 뒤에 '달라졌다'는 말을 듣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 당선자는 이어 "인사문제의 경우도 변화를 기대하는 도민의 목소리와 도청 내부의 목소리를 듣고 조율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라면서 직제개편과 인사문제 역시 연말까지 충분히 시간을 갖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산하단체와 기관장 인사는 해당 주무국장의 현황 보고를 들은 후 취임과 함께 결정하겠다고 안 당선자는 덧붙였다.

   정무부지사 선임과 관련, 안 당선자는 "세 가지 틀에서 고민하고 있다."라면서 "'민주정부 10년' 이라는 틀에서 경륜을 발휘할 수 있는 분, 선거 과정을 함께 해준 분들, 행정경험을 갖춘 도청 내부 인사들 중에서 선택할 수 있을 것이며, 결정은 너무 늦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당선자 개인의 의견에 따라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공개적인 토론을 거쳐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4대강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 문제에 대해 안 당선자는 "세종시는 이미 결론이 난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정부는 지체없이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안희정아나요

글쓴이 : 사심가득깨방정프리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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