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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안희정, “4대강, 보와 준설 빼면 반대 안해"

헤즐넛 커피 2011. 10. 7. 23:50

25일 기자간담회서 대화와 공개 토론으로 해결, 세종시는 "이미 결론난 것" 단호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가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4대강사업 반대’를 수정하는 의미의 발언을 해 출구전략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안 당선자는 25일 낮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짜피 올 한해 진행되는 것들에 대해 보와 준설공사를 빼놓고는 대부분 수용 가능한 사업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지역 국토관리청장에게 보고 받는데, 자꾸 만나야한다. 들어보고, 서로 간 쟁점이 붙어있는 요소들은 취임 하자마자 공개토론 통해 공론을 모아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4대강사업이) 중단되더라도 안희정 개인결단이어선 안되고 도민의견이 수렴된 결과로 중단 돼야 하고, 계속 돼야 한다고 타협해도 도민합의에 의한 진행이어야 한다”고 해 공약이던 ‘4대강사업 반대’에서 한 발 물러났다.

안 당선자는 “취임 하자마자 공개적 토론회와 검증회를 통해야 한다. 원론적으로 부딪히면 조사에 들어가야 한다. 서로 간 화들짝 놀라서 바짓가랑이 붙잡고 싸울 일 아니다. 이견 있는 부분에 토론기회를 많이 갖겠다. 대화와 토론이 민주주의 기본 정신이면 실질적으로 그렇게 하자”고 덧붙였다.

즉, 대화와 토론을 통해 민의를 수렴하고 그 결과에 따라 중단이나 계속을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종시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안 당선자는 “이미 결론 난 것. 또 토론하자고 시간 끌 생각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충분히 쟁점이 걸러졌고 지체 없이 중앙정부가 따라줘야 하고 그것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 이 문제 만큼은 새삼스럽게 토론하자고 덤빌 문제 아니다. 즉각 행동에 옮길 문제”라고 정부를 압박했다

출처 : 안희정아나요
글쓴이 : 사심가득깨방정프리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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