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어청도

헤즐넛 커피 2016. 5. 24. 08:00

민박집 바로 옆에 등산로를 올라가면 이런 대나무 밭이 나온다

등산로를 알리는 이정표

데크에서 본 건너편 빨간등대. 그 곳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더라...

직은 바위섬엔 영해를 표시기점을 알리는 구조물이있다

심목여종점이라고 표시된 곳에서 본 바다, 낚싯배가 유유자적하고있다. 심목여종점 1.4km라고 써 있지만 길이없어서 급 당황.

어청도 전경

어청도 선착장

단양의 도담삼봉과 태안의 간월도를  떠올렸다. 데크로가 있어서 산책하기에 참 좋았다

해가 조금 짧았다면 선상 일몰을 볼 수있었을 건데... 20분 차이로 아쉽게 됨.

우리 일행이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친절하진 않지만 엄청 깔끔하심.슈퍼도 같이하셨는데 섬이라 육지 소비자가의 두배 받음. 들어갈 때 필요한건 점검해서 챙겨가면 더 좋음. 현지에서 구입해도 될만큼 갖춰진 동네 슈퍼.

섬의 절반을 들러볼 수잇는 데크로

사진을 순서대로 올렸는데 뒤죽박죽으로 올라감. 왠지 모르겠네.. 오랜만이라서그런가???

사진이 섞여서 마음에 안들지만....

고려시대부터 있었다는 봉수대도있고 능선을 따라 종주할 수 있는 등산로도 있는데 어쩌다보니 봉수대까지 못갰네...

어청도는 한자로 (於靑島)  라 항우의 재상이었던전횡이라는 사람이 석달간 바다를 표류하가다 만난 섬이 이 어청도라는데 고래를 포경하던 옛 영화로운 시절이 있었단다.

어청도 500년된 소나무도 있었고 등대가있는 곳에도 100년된 소나무도 있었다는데 병으로 대부분의 소나무가 죽어 고사목으로만 볼 수있었다.

우리나라의 중요한 어업전진기지였고 지금은 중국과 인접한 섬이라서 함정이 두척이나 있는 해군부대도 있다.작은 모래사장도있었는데 모래가 가늘고 부드러워 아이들이 놀기엔 안성마춤일 것 같다. 에메랄드빛 물빛이 분위기가 동해안의 해안가 와 비슷하다.

돌아오는 배를 타러 선착장에서 만난 섬마을 선생님이

앗... 반가운 그분... 아는 선생님... 서로 안고 있는 향나무가 교문인 그 학교, 어청도 초등학교의 쌤으로 오셨다니....

그래서 세상을 넓고도 좁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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