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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민주당 시민공천배심원제 13개 실시 결정

헤즐넛 커피 2011. 10. 7. 23:42

민주당 시민공천배심원제 13개 실시 결정
안희정 "배심원제 용두사미 위기, 지도부 책임 느껴야"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민주당이 24일 최고위원회에서 시민공천배심원제 실시지역으로 서울 강서구, 인천 남구, 전남 여수를 최종 승인했다.

지난 1, 2차 시민공천 배심원제 실시 지역으로 발표된 지역인 광역단체장 대전과 광주, 기초단체장 서울 은평구, 경기 오산, 화성시, 인천 연수구, 완주 남구, 전남 무안군, 전북 임실군, 충북 음성군과 합하면 광역과 기초단체장 총 13곳에서 시민공천배심원제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민주당은 또한 시민공천배심원제 실시와 관련돼 적용지역이 2개 이상의 지역구가 합쳐진 복합 선거구일 경우 시민공천배심원제 50%, 당원 전수 조사 50%의 방식으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고, 단일 선거구의 경우에는 100% 시민공천배심원제를 적용해 경선을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 강서구, 인천 남구, 전남 여수와 서울 은평구, 경기 오산, 화성시 등 6곳이 복합선거구로 시민공천배심원제와 당원전수조사가 50대 50으로 실시된다.

그러나 시민공천배심원제 실시에 따른 반발 역시 계속 터지고 있다. 은평구에서 시민공천배심원 선정 과정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와 함께 이미경 공심위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에 이어 안희정 최고위원도 24일 시민공천배심원제가 적극적으로 실시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놓은 것이다.

안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도전자와 현직의 챔피언에게 공정한 도전과 방어의기회를 주자는 것이 시민배심원제의 정신인데 이 시민배심제가 용두사미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이 현실에 대해 지도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시민배심제를 흔쾌히 받아들이는 챔피언과 현직은 없다"면서 "우리당이 모든 민주개혁세력의 중심이 되고 자랑스러우려면 이 도전을 허용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 시민배심제는 민주당이 진보개혁의 모든 인사들에게 도전과 기회의 땅임을 선언하기 위한 제도"라고 말했다.

안 최고위원은 "우뤼 지도부는 도전자와 현직 모두에게 참여의 기회를 보장하는 시민배심제를 확고한 의지를 갖고 당의 발전을 위해 추진하기를 바란다"면서 "그래야 민주당이 국민 모두에게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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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안희정아나요
글쓴이 : 쨍돌(지속가능한진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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