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기사 스크랩

[스크랩] KBS 뉴스라인 [자치단체장 대담] 안희정 충남지사

헤즐넛 커피 2011. 10. 7. 23:53

<앵커 멘트>


지난 6.2 지방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지방권력의 교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그 상징적 인물입니다.


참여와 소통위주의 도정을 펼치겠다는 데 말씀 나눠봅니다.




<질문> 안녕하십니까. 충남지사 시작하신지 오늘로 꼭 3주 되었군요 해보니까 어떻습니까?


안희정 도지사 :

예, 몸은 좀 고되지만 아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질문>하시면서 가장 어렵다고 느껴신 점이 있습니까?


안희정 도지사 :

일단 저는 공직이 처음이 아니겠습니까? 많은 기대도 받고 있고 많은 기대 섞인 그 마음속에는 그만큼의 걱정도 있으신데, 그 많은 기대 앞에 서는 일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질문> 임기초반인데 어떤데 가장 중점을 둘 정책은 뭡니까?


안희정 도지사 :

많은 분야에서 지방정부는 사실상 종합행정입니다. 종합행정을 다뤄야 하는 지방정부의 역량은 모든 선진국이, 민주주의를 잘하는 나라가 선진국이 되듯이 민주주의 역량을 키워내는 것, 분권의 역량을 키워내는 것이 지방정부가 가장 큰 일을 해낼 수 있는 힘의 저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더좋은민주주의로 지방정부를 발전시켜 내는 것이 가장 역점을 두어야 될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지방정부를 맡으시니까 중앙정부와 협력 교류도 중요하다 이런 느낌도 받으실텐데,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대이십니까?


안희정 도지사 :

그 점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서 참 유감스럽습니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계십니다.

저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이문제가 풀렸으면 합니다. 어떤 국책사업도 국민들의 단합된 마음으로 진행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그런점에서 국민들의 갈등과 혼란이 있다면 그 문제를 책임 있게 지방정부의 책임자들과 함께 논의하는 정부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화와 토론을 거듭 요구하고 있습니다.




<질문> 지방행정권을 동원해서라도 4대강 사업을 막겠다고 하셨는데 여전히 그런생각이십니까?


안희정 도지사 :

그것은 너무 앞서나간 질문입니다. 저는 모든 물리적인 갈등과 혼란보다는 우리가 대화와 검증을 통해서 합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시겠다는 분의 의견도 반대하시겠다는  의견도 우리가 좀 더 실증적으로 대화하고 토론한다면 그 문제에 대해서 합의점을 만들어 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광주시장은 세종시 + 알파는 다른 지역에 나눠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알파에 대한 지사의 입장은 뭡니까?


안희정 도지사 :

세종시 문제와 관련되어 플러스알파 논쟁은 너무 밖으로 나간 논의 같습니다. 플러스알파의 실체가 또 무엇인지도 저는 궁금합니다.

플러스알파라는 알파라는 단어만 알려져 있지, 그 내용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 국회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만, 세종시 원안에 행정중심복합도시 뿐만이 아니라 기타 자족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여섯 개 사업들이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교육과 의료, 과학연구단지까지...

세종시 원안대로 착실하게 진행된다면 세종시는 세종시대로 자기 발전전망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플러스알파라는 논쟁은 정부가 플러스알파라는 논의를 시작하셨다면 그 플러스알파 내용이 무엇인지 좀더 분명히 할 때 서로간의 생산적인 논의가 가능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질문> 사회적 기업 발굴위해 애쓰시겠다, 힘을 쏟겠다고 하셨는데 어떤 복안 갖고 있으신지요?


안희정 도지사 :

지금 사회적 기업은, 기업이 이윤추구를 위한 것이 기업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정부와 시민사회단체는 지원금과 예산이 없으면 운영되지 않습니다. 바로 예산이 없으면 그날도 스톱되는 사회활동 오로지 이윤만 추구하는 기업, 이 두개만 가지고는 우리가 사회적 갈등으로 인한 양극화나 우리사회의 어두운 면을 다 풀 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사회적기업이라는 논의가 21세기 들어와서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형태를 띠고 있되 그 기업의 활동이 사회적 관계와 사회적 현실을 위해서 활동하자 이런 취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우리 충남도에서 기초, 출발로 한 개의 기업, 사회적기업당 1억 3000씩 해서 130억의 예산으로 100개의 사회적기업을 우선 육성해보려고 합니다만, 그러나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예산가지고 운영할 수 있는 것이 사회적 기업이 아닙니다.




<질문>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안희정 도지사 :

감사합니다.

 

◎방송보기 바로가기

http://news.kbs.co.kr/tvnews/newsline/2010/07/21/2131893.html#//

 

<출처 : 안희정 도지사님 공식홈페이지 http://www.chungnam.net/ahnheejung>

출처 : 안희정아나요
글쓴이 : 요조숭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