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안희정 지사, 부드러운 카리스마 주목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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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제 실시 후 주민의 손으로 단체장을 뽑는 민선 5기가 임기 1년을 남겨 두고 있다. 각 자치단체마다 단체장들은 3년의 성과와 과제들을 앞 다퉈 발표하고 있다. 3년의 업적을 보면 모두 열심히 일한 것은 틀림없다. 남은 임기동안 얼마나 잘 마무리 하느냐에 따라 많은 업적이 주민들에게 제대로 각인되느냐 안 되느냐로 달라 질수 있다. 충청지역을 통틀어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차기 대권 후보자로 물망에 오를 만큼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이가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다. 안희정 지사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서 도정수행능력과 도민 호응도 등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정진석 국회사무총장과 이명수·홍문표 의원 등 충청지역 국회의원과 견줘도 안 지시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음 대권을 겨냥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7~2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 따르면서 안희정 지사가 2.0%로 8위를 차지해 9위를 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보다 앞섰다. 자치단체장으로는 3위 박원순 서울시장과 7위 송영길 인천시장 다음으로 안희정지사가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향후 충청권 자치단체장 출신을 대권주자로 내세울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고무적인 일이다. 안 지사가 도정수행능력이나 도민 호응도가 좋은 것은 지난 3년간의 성과가 설명해 주고 있지만 무엇보다 입소문을 타고 도민들에게 전달되는 그의 진심어린 마음이다. 도민들은 그의 장점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꼽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형식위주의 치적 쌓기보다는 정치적인 과한 욕심을 드러내지 않고 민심의 편에서 작은 일부터 행정능력을 발휘하는 그의 소박한 행보에 주목한다. 안 지사는 정부와 중앙정치권의 그릇된 판단에는 과감한 비판의 소리를 내며 자신의 견해를 단호하게 밝히는 반면 서해안유류사고 보상문제를 주민이 원하는 대로 속 시원하게 매듭짓지 못하는 부분 등 부족한 정책에 대한 자기반성을 잊지 않는다. 도민들이 선호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안 지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주민과의 소통형 현장방문 사례를 통해 더욱 드러난다. 안 지사는 현장방문을 위해 14만6천789km를 돌며 주민이 충남도 행정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 개인적인 야욕을 내려놓으면 그 빈자리는 반드시 주민의 지지율로 채워진다. 지금처럼 안 지사가 행정능력을 쌓고 주민의 신뢰를 얻어 훗날 충청권에서도 대선주자가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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