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촛불정원 이라고 이름을 붙여주었던 그 곳을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대전에서 만인산 자연휴양림을 향하는 길에 있다. 그 곳까지 가는 길에 하늘을 덮는 가로수도 인상 깊고
'하늘엔 둥근 달 마당에는 모닥불' 이름도 친근하다.
한식과 양식을 동시에 먹을 수 있고 어르신을 모시고 둘러 보기도 조으다. 내가 촛불정원 이라고 부르게 된 계기가 된 땅거미가 질 무렵 하나씩 켜지는 촛불이 참 인상 깊었는데. 오랜만에 찾아 갔더니 청사초롱 불빛에 나무에 까지 꼬마 전구를 칭칭 감아두어서 촛불정원의 붉은 촛불이 묻혀버리고 산만해져서 적잖이 실망했다. 촛불정원의 입구에서 시야를 가리는 솟대가 뷰파인더를 난감하게 했고 이렇게 예쁜곳의 특징을 묻어버린 이가 궁금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기억해두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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