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이 생기고 난 후의 비응도는 가끔 낯설다.
여름이 지나고 난 후의 서해는 매일 붉은 빛으로 물들곤하지만 매일 그 아름다움을 보기엔 너무 바쁘게 살고 있는 우리!
바람이 조금 시원해진 날 곧 태풍이 온다는 예보를 듣지 못한채 낙조를 보러 찾아간 비응도의 바람은 매우 습했다
낙조의 진수를 보고 난 후의 감동...
휴대폰에 담긴 비응항의 비틈없는 배들이 으아했다 언제배들이 이리 많이 들어와있지?
이런모습 오랜만이었다
사진에 담을수 없어 집에두고 온 니콘을 아쉬워했다
다음날 아침부터 잿빛하늘이 반갑지 않았지안
퇴근 후 보러갈 낙조애 하루종일 설레었다
헌데 퇴근후에도 잿빛구름이 잔뜩 끼어 낙조 못보겠구나 싶었다
심상치 않은 바람을 맞으며 방파제에서 커피를 마시며 안껏바람을 즐기고 결국 잿빛구름사이로 군데군데 보이는 햇살만 잠깐 보고 발길을 돌렸다
땅거미가 지는 비응항의 야경도 아름다웠던 것으로 간직하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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