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도를 지나 무녀도가는 길,
바다 위로 난 섬과섬을 이은 다리를 건너며 내려다 보는 서해바다는 참 아름답고 여유로왔다
해질무렵에 찾아든, 이제 육지가 되어버린 섬 무녀도와 신시도를 걸으며 셔터를 누른다 .
낮에 둘러 볼 때와는 또다른 감흥이 느껴졌다
하늘이 특히 더 예뻤던 날!
신시도 입구엔 주차장이 있고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자전거로 선유도까지 다녀올 수 있도록 3시간 3000원에 빌려주는 자전거 대여점에선 이미 5시를 넘어 한시간 밖에 남지 않았는데 3시간 요금을 고집하며 그닥 친절하지 않게 차 타고 가라고 말하며 자전거를 빌려주고 싶어 하지 않는 아가씨의 친절하지 않음과 그럼에도 3시간요금으로 1시간도 못 타고 돌려줘야 해서 쫌 아까운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늦게온 우리 가족을 탓하며 남편과 딸은 자전거로, 나와 아들은 자동차로 서로 떨어져서 두 곳을 돌고 여섯시를 갓 넘겨서 다시 만나 서로 찍은 사진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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