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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정양원 수목원

함열이나 미륵사지를 갈 때 노상 지나다니며 보았던 노인 요양원 메타쉐콰이어 숲이 세월이 흘러 예쁜 수목원이 되었다. 메타쉐콰이어 나무 사이사이를 걸으며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기고 들숨을 배 부르도록 담 고 나무들 사이를 걷는 여유로움이 바로 나의 소확행이다#익산수목원#가페수목원#아가페정양원#아가페요양원#익산메타쉐콰이어숲#익산가족나들이#익산가족여행#익산숲길산책#익산걷기좋은길#익산산책#

나의 이야기 2022.06.12

괴산 산막이옛길

괴산에 화양계곡만 있는 줄 알았는데 산막이 옛길엔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다 소원을 들어 준다는 연리지길은 선운사에서 만났던 연리지와는 다른 매력이 있었고 한반도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은 오색창연한 리본이 유혹한다.하지만 난 등산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창포가 노랗게 핀 물레방아길을 택해 신랑각시바위를 보러 연하구름다리쪽으로 걸으며 나무에서 나오는 약수를 마시고 독수리 머리처럼 보이는 바위도 보고 고대문자가 새겨진 괴산바위도 보며 여유롭게 걷다보니 연하구름다리에 도착했다연하구름다리 가는 길에 카페도 있고 점심 도시락을 먹고 선착장에 다다해설해주시는 선장님의 입담과 읊어주시는 한시들이 인상적이었다.내려오는길에 솔바위카페의 팥빙수도 시원하고 송화버섯도 맛있었다.다음엔 아이들과 함께 하룻밤 머물다 갈 날으로기약한다#괴..

여행 2022.06.12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군산 패러글라이딩

낙조가 아름다운 오성산에 열광하며 꼬불꼬불 산길을 운전하며 엄마집에 갈 때마다 들렸던 시절이 내게 있었다, 밤에 야경보러 무작정 가서 내려다 보던... 그 오성산에서 어느 날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에서 처음 시작했던 걸 보았던 20여년전부터 구경만했지 타볼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더 늦기전에 시어머님께 하늘을 날게 해드리고 싶어서 군산에 사는 가족 여섯 중 넷이서 도전,혼자 타시라고 하면 당근 안 타신다고 하실 것 같아 미리 말씀안 드리고 모시고 갔더니 많이 긴장하시긴 했지만 막상 딸과 며느리가 먼저 타는 거 보시고 겁내지 않으시더니 어머니 타시며 아주 행복해 하셨고 나도 처음 패러글라이딩 타는 입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하다는게 느껴짐. 패러글라이딩 사장님이 무뚝뚝하신데 막상 비행하러 올라가니 하나하나 챙겨..

여행 2022.06.12